최근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에 관련하여 관심이 있었던 나는 수학과 큰 관계가 있는 AI의 발전 역사를 알아보고 어떻게 발명되었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 되어왔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책을 선정하였다. 또한 수학적 알고리즘(행동 절차) 에 대해 알아보면서 수학적 역량을 기르고,
 인공지능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생명 창조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만큼 인류는 현재 하는 일에 대한 노동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일손을 원해왔던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인간은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도구를 만들었고
더 나아가 고대 그리스나 이집트, 중국 등에서는 물이나 바람 등을 이용해 인간이 계속 옆에 붙어있지 않아도 인간의 일을 해주는 풍차와 물레방아 등의 기계를 만들었다. 기계에 익숙해진 인간이 그 다음으로 상상한 것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이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하는 기계는 오토마톤 이라 불렸는데, 이 용어의 어원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인다'는 의미다.

앞서 말했듯 인공생명 창조를 꿈꾸며 만든 자동기계가 스스로 움직이려면 설계한 몸체뿐 아니라 이를 움직이는 일종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사전적 정의는 '계산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유한한 규칙들의 총합' 이다. 미완성 상태인 최초의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는 수학자 에이다 러브레이스 이다. 그녀는 베르누이의 숫자를 계산하고자 알고리즘을 고안하고 썼는데 이것은 계산기계, 그러니까 컴퓨터를 위해 만든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다. 그녀는 "인간의 뇌가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게 하는 신경계 알고리즘을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때 당시에 이미 이런 생각을 하였다는 것이 매우 놀라운점이고 이것은 나중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수학적 절차로서 이루어지는 것의 일부분도 확인해 볼 수 있는 놀라운 한마디이다. 그러나 러브레이스는 해석기관에는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할 아무런 능력도 없다고 보았으며 기계는 인간이 명령하는 것만 수행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며 다르게 생각하는 학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앨런튜링이다. 튜링은 '기계도 경험으로 배우고 학습할 수 있다' 고 생각했다. "세상의 모든 법칙을 수학과 논리학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는가?" 이것에 대해 할 수 있다 라고 답한 두 사상가들이 세상의 모든 법칙을 담아낼 논리-수학적 기초를 다지려 하였다.엘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와 버트런드 러셀은 물리학 화학을 비롯해 세상의 지식을 논리-수학적으로 유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아쉽지만 그로부터 얼마뒤 독일 수학자 쿠르트 괴델이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하였다. 괴델은 불완전성 정리로 아무리 완벽한 수학 공리를 구축해도 그 안에는 '참'인지 '거짓'인지  판단할 수 없는 명제가 항상 존재하며, 그 명제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눈 어떤 수학 체계도 불완전함을 증명했다. 이를통해 러셀과 화이트헤드의 논리는 처참히 무너졌지만 새로운 수학적발명과 멋진 시도가 돋보이는 논리였다. 튜링은 지능을 가진 기계 창조가 가능하다고 믿었고 이후 현대의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발판을 닦아놓았다.  이후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계산 기계와 지능 이란 논문을 써 인공지능이란 개념이 없었을 시점에 인공지능을 고안하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역사를 배우게 되어 더욱 인공지능을 깊이 배울 수 있었으며, 인공지능에 쓰이는 알고리즘이 앨런튜링의 튜링 기계를 배우며 인공지능 알고리즘 설계와 분석이 수학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은 수학적으로 설계되고 분석되는 것을 알았고, 알고리즘의 효율성, 정확성, 수렴성 등을 증명하기 위해 이산수학, 알고리즘 이론 등의 수학적 도구가 활용된다는 점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