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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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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이기윤
  • 작성일2023-07-11

제목 : 21027 이기윤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노벨시상연설로 보는 생리. 의학의 진보 100년사 / 노벨재단 / 바다출판…

  • 년도2022년입학
  • 구분공통교과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노벨 생리의학상을 탄 과학자들과 그들의 업적을 살펴보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은 지난 100년간 노벨시상 직전에 이루어지는 시상 연설을 모두 모아둔 책이고 이것을 읽는 것만으로 과학 발전사를 한눈에 알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나의 관심분야인 세포조절과 면역학, 뇌세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를 한번 정리해 보자면 요시모리 오스미는(2016) 자가포식 조절에 필수적인 유전자를 규명하였고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세포기구는 매우 보편적이고 유핵세포를 포함하는 모든 유기체에 발견되며 자가포식 조절장애에 당뇨, 암, 감염성 질병등이 관련된다고 한다. 앤드류 파이머(2006)는 이중나선 RNA의 간섭현상으로 유전자의 발현이 정밀하게 조절되며 이는 바이러스와 점프 유전자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릴런드 하트웰 등(2001)은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핵심인자인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제(CDK:세포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변형시켜 세포주기를 시작하는 ‘분자엔진’과 같은 역할)와 사이클린(CDK 엔진의 시동을 걸고 끌수 있는 스위치)을 발견하였다. 존 오키프 등(2014)은 뇌의 위치정보처리 시스템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였는데 핵심요소인 장소세포place cell(해마)와 격자세포grid cell(해마 근처, 내후각 피질/ 여러 장소에서 육각형 격자 패턴으로 활성화)를 발견은 특화된 세포들이 보다 높은 단계의 뇌기능을 실행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지에 대한 우리 사고의 틀을 바꾸어 주었다. 아르비드 칼손 등(2000)은 현재는 많이 알려진 신경계의 신호전달을 발견함으로써 뇌기능의 이해를 도왔는데 파킨슨병의 원인이 도파민이고 L-도파로 이를 보안할 수 있으며 신경전달물질들이 제2차 전달자 및 단백질을 인산화시켜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입증하였다.

1990년대 이전의 수상내용은 내가 알수 있는 내용이 많았는데 이는 과학의 발전이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인 것 같다. 흥미로운 사실은 노벨 생리의학상인데 의외로 생리학이나 의학을 연구한 연구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물리학을 공부한 연구자도 제법 많다는 사실이다. 이는 내가 얼마나 편협한 사고를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재미있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노벨의 형이 바쿠 유전지대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사실과 초기 노벨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5가지 분야였고 다섯 분야 중 4가지는 노벨이 평생 관심있던 분야였으나 평화상은 평화주의자인 베르타 폰 주트너와의 교분이 강력한 동기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경제학상은 스웨덴 은행에 의해 추가 제정된 것으로 1969년부터 수여되었고 여성 개인 수상자는 847명중 단 45명뿐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내가 궁금한 분야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고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였다. 이로써 관심 분야의 논문을 찾아 더 자세하게 알아봐야겠다는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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