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학교생활

학교소식 도서관 독서감상문

메인페이지 학교소식 도서관 독서감상문

독서감상문

  • 작성자김기찬
  • 작성일2018-12-21

제목 : 10504 김기찬 국어 교과독서 - 한국의 미 특강 (오주석)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국어교과
한국의 미 특강은 오주석이 지은 책으로 제목 그대로와 같이 친근한 말투로 독자들에게 한국의 미에 대해 소개해 주는 책이다. 솔직히 이 책을 처음에 마주했을 때 굉장히 막막하게 느꼈었는데 책을 읽기 시작하자 이 책에 집중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책은 총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부록으로는 김홍도의 삶과 예술에 대하여 나타나 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는 알지 못했던 옛 그림을 감상하는 두 가지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지금부터 이 두 가지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첫째는 옛 사람의 눈과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작품 즉 예술을 온몸으로 즐기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책에서는 일반 사람들은 작품을 코 앞 에서만 보고 멀리서 미시적인 관점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다는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또한, 뷔페에서 여러 가지 음식이 있다고 모두 먹는다면 무슨 맛인지 제대로 느낄 수 없는 것과 같이 예술 작품도 자신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라고 말 한 것이 인상 깊었다. 두 번째 감상 방법은 멀리서 감상하기 인데 대각선 길이의 1~1.5배 거리에서 천천히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옛날의 세로쓰기 원칙,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원칙과 관련되어 있는데 옛날에는 족자 그림을 좌하에서 우상 쪽으로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다듬듯이 보지 않는다면 자칫 혼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작품의 대부분은 서양식으로 바뀌어서 작품을 거꾸로 보게 됐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작품을 즐길 충분한 시간 없이 필기하느라 바쁘다는 점이 매우 아쉽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생각한다. 옛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부터 옛 그림에 담겨져 있는 역사적 사실까지 자칫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예술을 쉽게 풀어 쓴 책이라 좋았던 것 같다. 또한,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면서도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작품의 외적인 요소만을 보지 않고 사용된 표현 기법, 내재적 요소 등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