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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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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권영웅
  • 작성일2018-07-23

제목 : 10803 권영웅 (연어-안도현) 공통감상문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공통교과
나는 평소에 연어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에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전에 '연어라는 말 속에는 강물냄새가 난다!'라는 구절을 썼다가 독자의 항의들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연어를 연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단 한줄의 글로 쓸 수 없었다고 한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지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그는 강물을 힘차게 올라가는 연어떼의 사진을 보게된다. 그 사진에 감명을 받고 독자들에게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연어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기 위해서 이 '연어'라는 책을 쓴 것 같다.이 책의 주인공인 은빛연어는 몸이 다른 연어들과 다르게 은빛이다. 그래서 물수리 같은 천적에게 눈에 띄기 일수이다. 연어들은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다른 연어들까지 피해를 볼 염려가 있다. 그래서 다른 연어들은 은빛연어에게 '잡종'이라고 한다. 하지만 눈맑은 연어는 은빛연어에게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며 사랑을 하고 알을 품는다. 알을 낳기 위해서 연어들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만 하는데, 그 끝에는 거대한 폭포가 있다. 폭포를 넘어야만 알을 낳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하지만 또 하나의 길이 있다.그 길은 인간이 연어를 위해 만들어놓은 편한 길이다. 은빛연어는 고민하다가 눈맑은 연어와 함께 폭포를 넘기로 한다. 그 이유는 편한 길로 간다면 후에 자식들도 편한길로 가겠지만 폭포로 간다면 자식들에게 폭포로 가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고난 끝에는 행복이 있다'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가 고난들을 피하지 않고 맞서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느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한다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이 책은 연어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반성하게 만들어준다. 연어의 입장에서 인간은 두 종류로 나눈다고 한다. 한 종류는 낚시대를 든 인간이고 다른 종류는 카메라를 든 인간이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포함하여 낚시대를 든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연어를 포함한 자연을 함부로 대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은빛연어가 초록강과 삶의 이유를 고뇌하고 있는 장면이다. 은빛연어는 자신의 삶의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을 때 초록강은 존재자체가 삶의 이유라고 말했다. 나도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별이 빛나는 것은 어둠이 배경이기 때문이고 꽃이 아름다운 것은 땅이 배경이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을 읽고 우리는 존재자체만으로 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닳았다.나도 누군가에게 배경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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