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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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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이준호
  • 작성일2018-07-22

제목 : 10622 이준호 수학 미술관에 간 수학자

  • 년도2018년입학
  • 구분수학교과
미술관에 간 수학자(지은이 이광연) <br> <br>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평소 수학에 관심이 많던 중, 교내 수학도서 관련 대회에 참가를 신청했는데 그 대회를 위해 지정된 책이었기 때문이다. 수학자가 미술관에 간다는 말부터 조금 생소했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다. 왜냐하면 수학은 오래전부터 발견되었고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br>  책의 첫 표지를 넘기면 하나의 그림이 제시되고 원근법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 내가 아는 원근법은 가까이 있는 물체는 크게, 멀리 있는 물체는 작게 그린다는 것뿐이었다. 이 책에 의하면 원근법은 수학의 기원을 이루는 기하학과 밀접하다고 한다. 원근법은 15세기 이탈리아의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추측하건대 건축가라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는 많은 건물들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원근법을 발견했을 것 같다. 이 원근법 덕분에 지금 모든 것이 더 사실적으로 그려진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책을 쭉 넘기다 보니 착시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솔직히 착시현상은 나에게는 늘 신기한 영역이다. 초등학교 때 보았던 동그란 원 안에 다른 원들이 움직이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봤던 착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었다. 길이가 같은 선이 주위의 선들로 인해 길이가 다르게 보이는 것은 ‘뮐러-라이어 착시’로 독일의 심리학자 프란츠 뮐러-라이어가 고안했다고 한다. 착시의 원리도 원근법처럼 기하학이 쓰인다 한다. 아직 나는 기하를 제대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원근법과 착시에 대해 알아본 후 기하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했다. 황금직사각형에 사용된 황금비, 미로에 사용된 위상수학, 트로이 목마에 사용된 일방향 함수 등 수학이랑 예술, 역사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br>  책의 앞부분을 읽었을 때는 솔직히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잘 몰랐지만 중간쯤 읽으니 신화와 접합된 수학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듯 했다. “산술과 기하를 모르면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다.”라는 고대 마케도니아의 화가 팜필루스의 말처럼 다시 한 번 수학의 위대함을 일깨워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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