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4차 산업혁명 THE NEXT(클라우스 슈밥) <br>인공지능·로봇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세계를 상상해봤나요? 미래에 인공지능과 로봇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대체할지는 예측 불가능하다. 1962년 방영된 애니메이션 ‘우주 가족 잭슨’에 나오는 로봇 도우미는 당시 꿈만 같던 이야기였지만 로봇청소기, 가정용 전자기기 제어 로봇, 반려 로봇 등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인공지능은 드론과 자동차 조립 로봇에 활용되며 이미 산업 전반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발휘하는 인공지능은 기후 예측 모델링, 핵 문제, 대규모 센서 네트워크 관리와 같은 머신 러닝 기법을 활용한다. 노동 시장에서도 인공지능과 로봇은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피로감을 주는 업무를 대신하면서 경제적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화성 탐사를 하고 간호사들을 도와주며, 심지어 로봇을 만들어 내는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이밖에도 인공지능은 저널리즘, 의학, 회계학, 법학 등의 전문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하는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관여할 것이다.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은 협업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게 되며 인공지능의 능력은 더 향상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미래의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는 시각도 대부분 업무가 완전하게 자동화될 수는 없다. 가장 큰 영향력은 반복 업무나 기술직군의 자동화이며 인간은 대인관계와 관련된 업무와 창의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영향력은 우리가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새로운 기술들은 사회에 엄청난 파급과 혜택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미래에 인간이 큰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류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올바른 시스템을 만들어 특권층이나 일부가 아닌 모든 사회 구성원이 누려야 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기술에 지배받는 미래가 아닌 인간 주도로 하며 인간 중심의 산업혁명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영화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처럼 인공지능 로봇과의 전쟁을 피하려면 기술을 통제할 수 있는 규범과 시스템을 만들어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