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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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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정종윤
  • 작성일2018-07-17

제목 : 10534 정종윤 사회독서감상문

  • 년도2018년입학
  • 구분사회교과
기계의 선택 <br>사회 수업시간 교과서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윤리적으로 무엇이 옳은 것일까?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던 나는 그 글을 자세히 읽어보았다. ’도로에서 횡단을 하는 보행자와 사고가 날 듯한 상황에 인도로 가고 있는 보행자가 다치더라도 자율주행 자동차는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방향을 틀어 야 할까?‘ 라는 질문이었다. 횡단하는 보행자를 쳐도, 인도를 걷고 있는 보행자를 쳐도 누군가는 기계에 의해서 죽게 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제조사는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가 어떤 선택을 하게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할까? 곰곰이 생각해봐도 다른 방법이 없는 딜레마 상황이었다. 전문 서적에서는 어떻게 답을 제시할지 궁금해서 이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에서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전과 함께 ‘기계에게 목숨을 맡길 것인가?’ 하는 논란이 있지만 이미 인간은 수많은 기계에게 목숨을 맡기고 있다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에어백만 봐도 그렇다. 에어백은 사고에서 일반적으로 탑승자를 보호해주지만, 그 충격으로 인해 탑승자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엔 자동차에 있는 컴퓨터 칩 하나에 의해 인간의 목숨이 결정되는 것이다. 과거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의 오류로 인해 사고가 난 사례도 있었다. 이렇게 “세상의 그 어떠한 기계도 절대로 사람에 대해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라는 말은 즉, 윤리에 비춰 본 자율주행에 관한 간략하고도 분명한 말로 뤼멜린이 한말이다. 기술발전이 일단 날개를 펼치기 시작하면 뒤늦은 논의는 아무 소용도 없게 된다. 그러나, 과연 기술의 발전이 일어나서 사고율 0%가 되었을 때 우리는 이 사고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고율 0%가 되기 위해서 거쳐간 이 여러 번의 사고들은 미래에는 그저 ‘과도기적 현상이었다’ 라고 불러질 것이다. 하지만 윤리적으로, 우린 이 사건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기계에 의한 죽음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반복될 것이다.  또한, ‘기술’에 어느 정도의 결정권을 넘길 것인가? 인공지능(AI)이라는 유행어 아래 많은 기술이 특정한 상황에서 사람보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더 뛰어나다는 걸 보여줬다. 그 예로 인공지능이 20년 전에 벌써 인간 체스챔피언을 이겼고, 지난 2015년에는 3000년 역사의 바둑에서도 인간을 이겨 이제 인공지능은 감성의 분야를 제외하고는 인간을 훨씬 능가한다. 나중에는 컴퓨터가 인간을 위협할 것 이라는 시나리오도 있지만 로봇이 인간을 조건 없이 도와줄 것이라는 장점도 동시에 기대된다. 로봇자동차는 이런 기계의 여러분야중 하나의 사례로 우리는 편리함과 윤리 도덕적 원칙 중 항상 선택하고 결정해야하지만 이런 선택을 포기하거나 중단해 버린다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도 지게 될 것이다. 이런 개발과 발전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고도로 자동화된 시스템의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법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 속도를 내고 있는 기계의 발전 속에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현실과 타협하면서 받아들일 것인가는 우리의 숙제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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