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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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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이다원
  • 작성일2018-06-13

제목 : 10123 이다원 소년이 온다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국어교과
이 책을 보기 전 표지만 보았을 때는 이런 내용일 것 이라는 상상을 전혀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소개글을 읽어 보니 너무 어둡고 암울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써 놓은 책이라고 하여서 많이 놀랐다. 그래서 처음부분을 읽으면서 이것을 공감하고 느끼는데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의 주제와 내용은 기대되었고 그 상황들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어려웠다. 누구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것인지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점점 읽다 보니 이 시대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진 듯이 상상되었다. 체육관에 늘어져 흰색 천을 덮은 시신들, 그리고 도움을 줬을 청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중간에 정대와 정미, 은숙 등 여러 캐릭터에게 몰입하여 보게 되었다.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부분이다. 동호 엄마의 독백이였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동호 엄마 뿐 만 아니라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떤 고통을 느꼈고 지금까지 어떤 후유증을 느끼며 살아간 것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전의 페이지를 읽으면서 그 당시 여성들이 얼마나 무시당하고 처참하게 살아갔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여자들의 벗은 몸은 만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브래지어 차림의 여성들을 군인들이 흙바닥에 끌고 가는 장면이 나와서 깜짝 놀랐고 충격적 이였다. 일반 시민도 처참하고 불쌍하게 살았지만 특히 여성들은 더 심한 것 같아서 슬프고 안타까웠다. 아직도 5.18의 진실이 전부 밝혀진 것 같지 않아 안타깝다. 이런 세상에서 폭력과 힘이 아니라 정의가 승리하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도 이런 글을 쓴 한강 작가님이 존경스럽다. 그당시에 가서 내가 직접 겪고 있는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민족의 아픔이 어서 빨리 해결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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