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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학교소식 도서관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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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김형찬
  • 작성일2018-06-13

제목 : 10610 김형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 답사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국어교과
내가 대신고에 진학하고 나서 처음 만난 국어 선생님은 박병춘 선생님이셨다. 박병춘 선생님께서는 대신고를 먼저 졸업하신 선배이자 인생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국어시간에 수행평가였지만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발표하고 나서 큰 칭찬을 받은 후, “여러분, 이게 대신고입니다!”라는 말씀은 아직도 내 가슴속에 깊은 감명으로 남아있다. 그런 박병춘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 있다는 소식에 나는 도서관 필독도서 칸으로 달려가 책을 집어들었다. <br> 내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역시 박병춘 선생님의 장이었다. 대전에 문학관이 있다는 사실부터 선생님의 옛 제자들과의 ‘글 방울’동아리 활동 등은 모두 나에게 새로움과 선생님에 대한 존경을 한층 더 깊게 해 주었다. 박병춘 선생님 역시 처음엔 대전문학관의 존재를 모르셨다고 한다. 선생님과 제자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른 후 낭송하기로 했다고 한다. 박헌오 관장님의 안내를 따라 박용래, 정훈, 한성기, 권선근, 최상규 등의 대전을 대표하는 문학인들을 만난 후 시간 순서대로 정리된 작품들을 만나봤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나도 저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보문산 사정 공원을 가셨는데, 많은 것을 느끼고 오셨다고 하셨다.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비가 대전에 있는 것이 대전 역시 충청남도에 속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대전문학관부터 단재 신채호 생가까지는 6시간만에 돌아볼 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은 나도 방학때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신채호 선생님은 수능 비문학 지문으로 나를 괴롭게 했던 기억밖에 없는데, 이렇게 만나보니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br> 나 역시 대전 문학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대전 문학의 존재를 잘 깨닫게 되었고, 시간이 되면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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