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한강', 책 제목은 '소년이 온다' <br>먼저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고등학교여서 그런지 책의 표현이 과감해진 것 같다는 점이다. 중학교 윤독 도서 같았으면 순화되어서 표현되었을 것 같은 표현이 직설적으로 표현이 되어있었던 점이다. 책의 내용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배경이다. 먼저, 그때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 운동으로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 운동에 참여해서 수용된 사람의 이야기, 그 운동이 끝난 뒤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그 당시 사람의 인터뷰 같은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도 이런 주제에 관련된 책들도 마찬가지였기는 했지만 이미 알고 있는 역사를 서술한 것이다 보니 현실감면에서는 몰입도가 좋기는 하지만 보다 보면 식상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다만 이 책은 내가 읽었던 책들은 다 현재나 과거 같은 시점에서 서술하고 주인공의 과거나 현재였다. 이 책도 그 점에서는 비슷했지만 죽은 사람의 영혼이나 그런 면에서는 이 책의 독특한 점 같았다. 또, 인물 간의 대화나 그런 방식으로 전개가 될 것도 다른 색다른 점을 사용하여 내용이 구성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