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학교생활

학교소식 도서관 독서감상문

메인페이지 학교소식 도서관 독서감상문

독서감상문

  • 작성자이준호
  • 작성일2018-06-11

제목 : 10622 이준호 국어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답사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국어교과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 답사’를 읽고 <br> <br>  초등학교 2학년 때 경기도에서 전학을 왔으니까 내가 대전에서 산 것이 올해로 9년째이다. 9년 동안 나는 대전의 어느 지역을 가봤을까 생각해봤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한 반석동과 노은동에서 주로 생활을 했고, 학원을 위해 잠깐 다녔던 둔산동 지역, 부모님과 함께 놀러간 장태산 휴양림,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시험을 마치고 나서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궁동과 은행동,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대전대신고등학교 일대가 전부인 것 같다. 그래서 박병춘 선생님과 글 방울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답사한 대전 문학관, 보문산 사정 공원 그리고 단재 신채호 생가 터는 모두 낯선 곳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br>  문학 답사를 떠나기에 앞서 보문산 사정 공원에 위치한 시인 김관식, 박용래, 한용운의 시비에 대해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조사한 글 방울 회원들에게 감명을 받았다. 특히, 시비를 보면서 시를 함께 읽고, 각 시인들의 생애에 대해 토론하는 장면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하지 않는 나는 김관식의 ‘다시 광야에’, 한용운의 ‘꿈이라면’, 그리고 박용래의 ‘저녁 눈’을 여러 번 읽고 또 읽어도 의미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을 좀 읽어야겠다고 혼자 다짐을 했다. 그리고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분명 글 방울 회원들은 자신이 아는 만큼 재미있는 답사였을 것 같다. 또한 최근에 역사 수행평가 때문에 옛 대전형무소 터를 갔다 왔다. 일제 강점기에 세워졌고 독립 운동가인 안창호 선생님과 여운형 선생님이 투옥된 곳이라고 들었다. 지금은 다 없어지고 망루만 남아 있는데 검게 타고 부서진 모습이 흉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도 독립 운동에 헌신하다 1936년에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셨는데 그 흉한 망루처럼 힘든 고문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br>  앞으로는 내가 사는 대전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살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방학을 이용해서 박병춘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대전문학관-보문산 사정공원-단재 신채호 생가 터를 한 번 가봐야겠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