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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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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장민혁
  • 작성일2018-06-11

제목 : 10531 장민혁 최순우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한국의 멋과 미' ?를 읽고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공통교과
이번에는 한밭도서관에서 빌린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책은 국어 시간에 오주석의 미완성의 걸작에서 자화상을 평가한 부분에서 소소개된 책이다. 국어 선생님께서도 이 책은 매우 좋은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한번 &nbsp;궁금해 읽어 보게 되었다. <br>   이 책은 한국의 멋과 미에 대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을 가지고 소개한다. 그중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 바로 ‘죽서루’ 이다. 텀벙주초의 조화라고 하는데 ‘죽서루의 대청 밑은 생긴대로의 지형 위에 길고 짧은 기둥들과 크고 작은 자연암반들로 이루어진 초석들의 양감이 마치 태초인 것인 양 자연스러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라고 한다. 나는 이 문장을 읽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멋있는표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 선생님께서 추천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박웅현의 여덟단어에서 사물의 본질을 보라고 한다. 지은이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그냥 죽서루를 보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것을 지은이는 죽서루의 본질을 보고 알아 차린 것이다. 죽서루를 보면 제각각 기둥의 길이가 다르다. 이는 초석 즉 바닥에 받쳐 있는 돌을 깎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로 지었기 때문이다. 옛 조상들이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다. 그다음으로 민속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조선 서민사회의 사람들, 그들의 이지러진 웃음과 눈물이 무수히 얼룩져 간 주름진 위에 있다고 한다. 한국탈들을 보면 대부분 웃기게 생겼거나 못생기게 생겼다. 이는 조선후기 양반들과 부정부패를 저리르는 관리들을 풍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현재까지 각시, 중, 양반, 선비, 이매, 부네, 백정, 할미, 떡달이, 별채, 총각 이렇게 12개의 탈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다. 전설에 따르면  12개의 탈들은 허도령이라는 청년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지막 이매탈을 만들던 중 피를 토하며 죽어 지금까지 이매탈의 턱이 없는 채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우리가 흔히 민속탈 하면 알고 있는 모습은 양반을 의미하는 양반탈이라고 한다. 최근 안동 하회마을에서 이 12개의 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사진이 아닌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br> &nbsp;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이 책은 정말 재미있고 우리 문화유산의 멋과 미를 다른 시각으로 알게 되니 색다르다고 느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문화유산도 알고 그 역사까지 알게 되니 책을 읽으면 읽을 수 록 배경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다. 명문장이지만 어려운 표현들을 사용해 조금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꼭 읽어봐야 베스트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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