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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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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김기연
  • 작성일2018-06-09

제목 : 10207김기연 소년이온다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국어교과
나는 “소년이 온다”를 읽으며 내가 가장 흥미 있는 분야 중 하나인 정치에서 과거 군부독재 시절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았던 억압과 고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계엄군에 항의하다가 사내들이 쓰러진 소녀를 발견하자 계엄군의 총성이 울려 퍼지는 중에도 소녀를 구하러 가는 모습을 보고 이 시대의 국민들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다시 한번 느꼈다. 대학에 가기 위해 평소 공부를 잘했음에도 3수까지 하면서 공부하던 동호와 그 동호를 새벽까지 돌보던 선주 누나의 삶을 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감 나게 표현했다. 그리고 과연 계엄군들은 저항하는 국민들을 막아서고 때리고 죽이며 죄책감을 느꼈을까? <br>아니면 군대에서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막아 선걸까 내가 만약 계엄군이었다면 군대에 의해 강요받는 상황에서 저항하는 시민들을 죽일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 내가 만약 내가 그들에게 한가지 물어볼 수 있다면 과연 그들이 죄책감을 느꼈는지 아니면 정말로 군대에 의해 세뇌되어 죽였는지에 대해 물어볼 것이다. 도청에 남아 마지막까지 관들을 지키던 엄마와 그 가족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그 시대의 어둠을 이 책은 가난한 남매의 생활과 투쟁을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는 작년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했을 때 나는 방에 틀어박혀 수학 문제나 풀고 있지는 않았는지, 친구들과 놀러 가기나 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어쩌면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에서 싸우던 그 시대의 청년들에 비하면 나는 아직 어린애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앞으로는 국정농단 같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정치에 참여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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