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를 보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을 주제로 신발 커스텀을 하였다. 스파이더맨을 주제로 가장 활용성이 좋고 많이 신는 하이탑 스니커즈에 커스텀을 진행하였으며 스파이더맨 자체가 액션씬이 많아 여러 효과를 표현한 색이 다양하여 단정한 스타일의 신발에 커스텀을 진행하였다. 신발의 도안을 뜨고 어디에 어떻게 커스텀을 진행할지 결정한 다음 커스텀을 진행하였다. 대부분의 커스텀 작업은 붓과 수전사 기법을 이용하여 많이 커스텀하지만 좀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아름다움을 줄 수 있게 스파이더맨 만화책을 사서 종이를 오리고 가죽 재질의 로고 부분에 붙이는 모자이크 방식과 비슷하게 진행하였다. 한쪽에는 빨간색 게열로 스파이더맨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날 수 있도록 표현하였고 마침 스파이더맨 만화책에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하여 반대 쪽에는 푸른 색 계열이 강하게 들도록 하여 보색 효과와 스파이더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같이 나올 수 있도록 하였다. 재미를 주기 위해서 스파이더맨의 대사 부분을 잘라 중간에 흰색으로 대사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재미를 추가하였다.

또 다른 신발 커스텀은 흰색 신발에 검정과 파랑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부분을 검정으로 포인트가 들어갈 부분을 파랑으로 칠하였고 파란색 부분에 "메종 마르지엘라"를 시작으로 한 때 유행했었던 물감이 튄 듯한 디자인을 정하여 커스텀을 진행하였다. 흰색 노랑색 빨간색을 이용하여 물감이 튄 텍스쳐를 표현하였고 다른 브랜드에서 유행시킨 기법을 이용하여 나만의 스타일로 신발을 커스텀하여 나의 패션 스타일과 내 패션디자인의 철학이 드러날 수 있는 커스텀이였다. 신발 밑 창에도 조금씩 튄 느낌을 주어 걸어다닐 때 은은하게 신발 밑창이 보이는데 그때 패인팅의 스타일이 확실히 드러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