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물리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물리학과 관련된 책을 찾다가 ‘나의 행복한 물리학 강의’를 알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물리학의 기초 이론으로 파고들고 있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이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엑스선 천문학이었다. 저자와 그의 동료들은 엑스선을 검출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이거뭘러관을 로켓에 달아 탐사하였다. 그 결과, 태양계 밖에서 엑스선이 검출되었다. 그래서 연달아 로켓을 쏘아 올리면서 엑스선원을 찾은 결과, 개성운에 있는 중성자성이 엑스선원인 것을 발견하였다. 달이 개성운 앞을 지나는 동안 여러 대의 로켓을 발사하여 개성운이 사라질 때 엑스선의 세기가 줄어드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신호는 줄어들었고 엑스선은 한 천체가 아닌 개성운 전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저자가 학생들에게 물리학을 어떻게 가르쳤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간중간 그가 어떻게 실험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 것을 보면서 저자의 물리학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하늘의 색과 관련된 실험이었다. 이 책에 나오는 말 중 하나인 ‘과학적 발견에는 희생이 필요하다’를 제대로 실현시킨 모습이었다. 또한,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부분까지 설명해줘서 단순히 교과서를 보면서 공부하는 느낌과 완전 달랐다. 이 세상에 물리학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에서 아쉬움을 느낄 정도였다. 이 책은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강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