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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30801 강의인-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 조회수 451
  • 작성자 강의인
  • 작성일 2022-08-27
  • 년도 2020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물고기’라는 말이 얼마나 편협하고 바보 같으며 기만적인 사회의 프레임인지 여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인간은 자연 앞에 얼마나 더 많은 물고기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일까. 데이비드가 존경해 마지않았던 다윈도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양성의 찬양이었다. 변이가 있었기에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꿋꿋이 삶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역사상 가장 강한 존재들은 자연의 부름 앞에 가장 먼저 목숨을 빼앗긴 존재들이었다. 인간은 늘 약한 존재였음에도 환경에 맞게 끊임없이 유연하게 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부적합하다고 프레이밍 하는 모든 것들, 제대로 보고 싶지 않아서, 듣고 싶지 않아서 귀찮아서 우리들끼리 단어로 개념 짓고 무시했던 모든 것들에 우리는 뉘우쳐야 하며 겸손해야 하고 고개 숙여야 한다. 우리를 지배하는 잣대에는 그 잣대를 만들어낸 지배자가 있다는 것을 늘 통찰할 줄 알아야 하며 그것에 희생되어서도 휘둘려서도 안된다. 사회가 단언하며 줄 세우는 모든 편파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는 잣대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여실히 편파적이며 편협한 사고로 세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인생이란 것이 그렇듯 사회가 내세우는 목표 저편에 더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나의 물고기는 무엇일까. 사회가 으레 그래야만 한다고 결정지어 버리는 모든 단어들. 그 폭력적이고 편파적이고 편협한 상실적인 잣대들.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나는 그러한 물고기들에 얼마나 많은 희생과 불완전한 사고로 억눌려 왔던 것일까. 나는 물고기들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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