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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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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1005 김재원 - 변신/ 프란츠 카프카

  • 조회수 343
  • 작성자 김재원
  • 작성일 2023-02-10
  • 년도 2022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어느날 아침, 주인공 그레고리는 바퀴벌레로 변한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이기 싫었으나 언젠간 알아야한다는 사실때문에 가족들과 그의 회사의 지배인에게 보여주게 된다. 모두들 경악하였고 그는 회사에서 잘리게 되었다. 유일하게 경제력이 있던 그레고리가 잘리자 그의 집은 대책을 세워야했다. 그들은 하녀들을 모두 자르고 집 안에 세를 내어 투숙객들을 모시고, 은행안내원 같은 간단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그레고리는 제대로 된 밥도 못 먹고 바퀴벌레의 식성을 따라 상한 음식만 먹게 되었는데, 이 또한 부모님 몰래 동생이 가져다주는 상한 음식만 먹으며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홀린듯이 연주 소리를 따라갔다가 이를 본 투숙객들이 놀라는 사태가 벌어지자, 그의 아버지는 사과를 던지며 그레고리를 공격했다. 그레고리는 사과 조각을 맞고 쓰러진다.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자 투숙객들은 집을 나가겠다고 말하고, 가족들은 그레고리를 더 이상 돌봐줄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렇게 가정에서 소외당한 그레고리는 결국 죽고 만다.

이 작품 속 메인 키워드는 벌레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이 책 속 벌레의 숨은 의미는 사회적약자라고 생각한다. 벌레가 된 직후 자신의 몸도 제대로 못 다루던 그는 사회적약자의 무능력함을 뜻한 것 같고, 무능력한 사회적약자를 소외시키던 가족들은 사회적약자가 아닌 우리들인 것 같았다. 요즘 사회에서는 단지 우리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을 차별하고 있다. 장애인, 노약자, 아동청소년등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사회적약자들. 이 책을 읽고 내가 혹시 그들을 차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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