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공감은 지능이라는 것은 인정하는 부분이기에 별다른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선 이 책에서는 공감은 능력이며 이 능력을 전원 스위치처럼 껐다 켰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남들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냉담한 답을 낼 경우에 싸이코패스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우리에게 싸이코패스란 공감을 못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서술한 바에 따르면 싸이코패스는 이 공감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싸이코패스가 아니어도 이러한 경험은 주변에서 느낄 수 있다. 남을 도와주지 않고 무시한 경험, 비록 환경보호 단체에서 선전하는 광고를 보고 이를 외면하는 현상과 같이 우리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억제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른부분에서 생각했던 것은 상담사의 발전 가능성이다. 서술한 바에 따르면 공감은 게임에서의 스테미나 처럼 한곳에 치중하면 다른 한곳에는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상담사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여 치료자를 대한다면 가족들에게는 그만큼의 공감을 해주지 못하지 않을까 염려한 것이다. 반대로 가족에 치중한다면 돈을 내고 치료받는 입장으로서는 불이익이 있을것이다. 가족의 공감이 부족하면 주변환경의 악화로 싸이코패스의 문제가 대두되고, 치료자를 놔두기에는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 이기에 상담사라는 역할이 인간과 인간이 맞대어 치료하는 개념이지만 로봇의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