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의 눈으로 미래를 설계하라’는 연세대 공과대학 교수들이 바라본 ‘세상을 바꾸는 공학의 미래 기술과 우리의 내일’에 대한 생각을 한데 모은 책이다. 전기전자공학부터 컴퓨터과학 및 산업공학까지 11개 전공의 교수 22명이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공학이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사회가 던진 질문들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각 분야의 미래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미래 기술을 통해 설명했다.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공학자들이 참여해 각자의 전공 분야에 대해 밝힌 진솔한 생각과 전망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사물, 사물-사물 간의 ‘연결’과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을 지향하는 4차 산업혁명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공학이 그것을 어떻게 주도하고 뒷받침하는지 알려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공학에는 어떤 분야들이 있는지, 각 분야별로 어떤 기술이 연구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미래 기술이 궁금한 나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