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1부, 2부,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것들, 예를 들면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에 대해 알려주는 등 평소에 당연하다고 여긴 것들의 이유를 설명해주거나 아치형 모양의 건축물이 힘을 잘 견디는 방법을 평행사변형을 통해 보여주는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해준다. 그리고 함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함수에서 궁극적으로 알고 싶어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 대응하는가'라고 한다.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함수는 자연과학, 경제학, 사회학 등 많은 곳에 사용된다고 한다. 2부는 우리 삶에 있는 사랑, 직감 같은 추상적인 것들을 수학적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3부는 고정점, 위상수학의 탄생, 제논의 역설 같은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수학은 그저 단순 계산하고 답을 내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현대수학은 어떤 현상이 있을 때 그 현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무모순적인 체계를 추구한다고 한다. 이걸 읽고 수학에서는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정식은 삶과 같다고 생각한다. 모르는 문제를 마주하면 실마리를 찾고 해결하려고 한다. 실마리로도 풀리지 않아도 오랫동안의 시행착오를 하면 언젠간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