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618 서진석 '여덟단어'<박웅현>

  • 조회수 94
  • 작성자 서진석
  • 작성일 2020-01-01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대신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추천도서 목록을 받았는데 그중 여덟 단어라는 책이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박웅현 작가께서 강의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부제목인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맞게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우리가 생활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8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br>내가 이 책을 2월쯤 읽었지만 첫 번째 강의였던 ‘자존’은 아직도 분 명히 기억에 남는다. 이야기는 “팀장님(박웅현 작가),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는 후배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 질문에 작가는 자존을 선택하겠다고 답하며 자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자존을 ‘아모르파티(Amor fati)’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말에 비유하였는데 아모르 파티란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뜻이고 메멘토 모리는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뜻이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결말은 정반대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하였는데, 나는 이 말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 메멘토 모리와 아모르파티는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고 한다.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런 태도가 자존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그 생각에 완전히 동의한다. <br>이 책을 읽어보게 되면서 실제로 강의를 듣는 것처럼 빠져들게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수업 시간에 김규천 선생님께서 어떤일을 할 때 기준점은 나 자신이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 책에도 같은 내용이 나와있었다. 우리는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고 삶의 지향점도 다른데 똑같이 살고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루어 내야 마음이 편하고 다 같이 몰려가는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면 불안해 한다. 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것들을 이루려고 노력하였는데 이번 계기로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남들이 생각하는 것에 너무 맞춰가지 않고 기준을 나로 잡아서 자존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 되었다. 비록 학교에서 읽으라고 해서 반억지로 읽은 책이었지만 정말 후회없이 유익한 책이었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