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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618 서진석 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 <라이너 그리스하머 지음>

  • 조회수 88
  • 작성자 서진석
  • 작성일 2020-01-01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이 책은 우리가 볼 수는 없지만 모든 물질을 이루고 있는 원자들을 의인화하여 원자들이 화학에 대해 배우는 내용을 소개하는 책이다. 과학에 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책이 진행되지만 기본 화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읽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책 내용 대부분은 원자와 관련된 설명들이었다. <br>사람의 10,000,000,000분의 1 크기의 원자는 그러니까 원자에서 10배의 10배의 10배의 10배의 10배의 10배의 10배의 10배의 10배의 10배의 크기가 사람이 될 정도로 아주 작은 원자들은 자신들의 과거들을 이야기한다. 또, 동료 친구들과 여자 선생님인 ‘레이첼 루이슨 카슨’과 남자 선생님인 ‘드미트리 이바노비치 멘델레예프’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안에 폭발물이 들어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리는 무엇으로 만들죠? 어떻게 청바지를 물들이나요? 니코틴과 카페인은 왜 나쁘죠?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화학에 대해 알려준다. 총 6개의 단원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6과인 “신나는 컴퓨터 뿅뿅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책의 내용은 앞부분과 크게 다른 것이 없었지만 ‘컴퓨터 게임’이라는 친숙한 말 덕분에 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는 규소가 다른 친구들에게 컴퓨터라는 공학 장치를 보여준다고 하며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며 시작된다. 규소의 말에 따르면 컴퓨터는 ‘본체’, ‘키보드’, ‘모니터’로 나뉘고 프린터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했다. 컴퓨터의 키보드는 딱딱한 인공물질인 고분자화합물인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스티롤 혼성중합체) 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유연하기 때문에 쉽게 가공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내부가 본래 유리로 만들어진 모니터는 여러 원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녹을 때까지 가열되고 그 사이에서 반응을 한다고 한다. 이런 유리는 술잔, 안경 유리, 브라운관, 현미경 등에 쓰이며 여러 성분이 쓰이는데 가는 규사, 빻은 석회석 및 소다가 가장 중요하게 쓰인다. 마지막으로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반도체가 포함된 본체는 아주 작은 고밀도로 전기회로가 집적된 곳이라 한다. 만약 사람들이 컴퓨터의 회로를 보통의 전기 케이블로 만들었다면 본체는 집만큼 커야 할 것이다. 그래서 반도체 칩은 아주 작아서 맨눈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한다. 규소가 주성분인 반도체는 ‘불순물’ 인이 남는 전자를 하나주면 그 전자를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도를 한다. 이때 규소는 10억개당 불순물이 하나 있을 정도로 아주 순수해야 한다고 했다. <br>이렇듯 일상 속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들을 원자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밝혀내는 것이 이 책의 묘미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전혀 모르고 살았던 원자들의 세계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단순한 사물들도 수백, 수천억개 혹은 그 이상의 원자들이 모여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게 느껴졌다. 또, 책 중 사람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설명을 해주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을 읽고 ‘나’ 라는 존재가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감사하게 생각하게되었다. 책이 생각보다 수준이 높아 어려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앞으로 배울 과학 시간에 <br>화학에 대해서 배운다면 전보다는 자신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되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작은 원자에 세계에 대해 좀더 탐구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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