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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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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211 박용재-소년이 온다(한강)

  • 조회수 97
  • 작성자 박용재
  • 작성일 2020-01-01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위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한강이라는 작가가 현대에 이르러 영향력이 큰 작가이고, 과연 묘사하기도 말하기도 어려운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하지만 ‘소년이 온다’ 에서는 내가 걱정했던 것들이 사라지듯 당시 장면과 상황을 생동감있게 묘사하였다.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점은 이 소설의 표현 방법이였다. 한장이 끝나고 새로운 장이 시작될 때 마다 보는 시점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예를 들어 첫장은 어린 새로, ‘나’가 아닌 ‘너’로 이야기가 진행됐다가 두번째 장에서는 ‘나’라는 표현이 쓰이기 시작하였다. 물론 이런식의 표현방법은 혼란과 어지러움을 유발 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방식을 통하여 무시할 수도 있었던 세세한 내용까지 잡아내는 효과를 봄으로서, 독자의 이해력을 향상시켜 실제 그 장소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중학생인 동호와 정대는 시위를 하였다. 그런데 군인들이 와서 총을 발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정대도 총에 맞아 죽게 된다. 이후 동호는 정대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대를 찾다가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도와주게 된다. 도청 상무관에는 일하는 누나와 형들이 있었는데 동호는 친해지고 같이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형과 누나가 경찰이 몰려와 자기들을 잡을 것을 눈치 채고 모두 돌아가서 숨으라 하지만, 경찰이 몰려와서 그들을 잡아내고 경찰서로 끌고 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는 참혹한 고문을 하여 그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만든다. 이러한 식으로 한강은 당시 상황의 잔혹성과 끔찍함을 사실적으로 나타낸다. 솔직히 말해서, 위 책을 읽기 전에는 5월 광주 민주화 사건이 얼마나 잔혹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 중 부끄러운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아도 “그냥 민주화 지킬려는 운동이야.” 정도로 밖에 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추가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사망자는 165명 부상 후유증 사망자, 행방불명, 부상을 합쳐서 대략 3천 5백명이 넘는 수였다. 그리고 또다른 5월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택시 운전사’ 라는 영화를 봄으로서 광주민중항쟁의 대한 지식이 넓혀졌고 절대로 잊어서도 안되는 사건이라는 것을 깨닳았다. 그리고 촛불 시위도 비슷한 사건임을 알고 평소 민주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없는지 경각심이 들었다. 나는 이러한 대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내용이 없어 부끄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정확하고 자세하게 5울에 있었던 광주 민주화 운동을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우리가 이렇게 편리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금은 당시 민주화 운동을 참여하여 민주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해 주신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소가 나오면 나도 그들처럼 먼저 나가서 불합리성을 주장하고 민주주의 미래를 위해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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