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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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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03 김민혁 한국사 [일제의 식민 교육과 학생의 나날들(최규진)]

  • 조회수 94
  • 작성자 김민혁
  • 작성일 2020-01-01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예체능교과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의 대한민국은 놀라울 만큼 빠르게 거침없이 성장해 왔다.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항상 ‘변화’와 맞닥트려야 했다. 우리가 겪는 여러 가지 변화 중 지금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교육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고 흥미를 느낀 이유는, 일제 강점기의 학생과 학교 교육에 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과연 그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였으며, 지금의 학교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를 중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우리나라는 일본의 한일 합병 조약으로 일본의 속국이 되었고, 우리나라의 황제는 통치권을 완전히 잃게 되었다. 그 이후, 우리나라에도 점차 교육, 문화, 언어 등의 변화가 시작했다. 먼저,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만 6세가 되면 보통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멘탈테스트를 치뤘다고 한다. 이 시험은 구술 시험과 서류 시험의 두 단계로 나뉘며, 구술 시험에서는 상식적인 내용을 물어봤다고 하나, 이 시험에서는 비리도 만연했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복장이 규정되어 있었다. 그들은 교복, 국민복 또는 양복 등을 입어야 했으며, 여학생들은 한복을 입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학비를 내야했는데, 그 학비가 턱없이 비싸,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노동자로 일하는 등의 노력을 다했다. 노동을 하는 것은 남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여학생들은 조선여자고학생사조회와 같은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부족한 식사와 생활을 하며 삯바느질 등의 돈벌이 수단을 꾸준히 하여 학비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학생들의 분노가 터져나온 것은 1930년대 후반부터이다. 이때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본은 가장 동원하기 쉬운 학생을 상대로 강제로 훈련을 병행하였다. 여학생도 목검체조를 실시하였으며, 실내에서는 맨발로 다니게 하고, 수시로 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학교를 졸업해도, 조선 사람들에게 취업이란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힘들고 고달픈 삶 속에서 학생들은 많은 사회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대표적으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이 있는데, 이 운동은 열차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조선인 여학생에게 시비를 걸다가 일이 커져 전국적으로 확대된 사건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사회주의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의 학생들은 20년 이상의 일본 통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처지를 잊지 않고, 그것을 당당하게 맞써 싸우기 위한 정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우리 나라의 정체성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를 두고 도발하고 있다. 우리가 이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역사의 바른 인식과 올바른 민족 정체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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