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과 적분의 기본적인 원리부터 물리학에 적용하는 과정까지가 상세하게 나타나 있는 책이라서 좋았다. 그러나 삼각함수의 극한 부분은 아직 교과과정에서 배우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중간중간 일본 대학교의 물리 문제도 있어서 흥미를 생기게 했다. 사람들은 흔히 ‘물리는 수학계산이다,’ 라는 말을 하곤 한다. 수치의 계산과 같은 수학적인 부분이 물론 있었지만 수학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의 연계를 물리를 배울 때에는 딱히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수학적 개념의 적용에 대해 궁금해 했었다. 나의 수준에서 그리 쉽지 않은 문제였지만 문제집을 푸는 것과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물리학 문제 중 운동 방정식에 관한 내용을 평소에 어려워했고, 풀이에 애를 먹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풀이의 원리와 색다른 방법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