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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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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20827 이준호 물리1 물리로 이루어진 세상(장미셸 코르티, 에두아르 키에를릭)

  • 조회수 101
  • 작성자 이준호
  • 작성일 2020-01-01
  • 년도 2018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평소에 물리에 관심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물리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 책이 다루는 포괄적인 개념은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리를 더욱 심화시켜 설명했다는 것이다. 물리라 하면은 다른 사람들은 약간 어려워 보이고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물리는 사실 굉장히 재미있고 우리의 생활과 떼고 싶어도 뗄 수없는 그런 분야이다. 여기서 소개된 것은 굉장히 많지만 그중 가장 호기심이 가고 재미있던 것만 몇 개 써보자면 첫째로 개울가 혹은 호수에 가면 가끔 한번 씩 하는 물수제비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수제비라 하면은 나도 해 본적이 있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2~3번 만에 돌이 가라앉게 된다. 물수제비가 멀리/오래 지속되려면 아주 빠른 속도로 회전을 주면서 던져야 한다고 한다. 축구광인 나에게는 ‘회전력이 강한 공의 기술’부분도 흥미로웠다.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한 축구선수들이 프리킥을 차면 그 공은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그것은 속도에 다라 공 주위를 흐르는 후류와 공이 받는 마찰력이 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송풍기 실험을 예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또한 이 책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했다. 영국의 기술자 반스 윌리스가 세계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이 투하한 미사일에 댐이 폭파한 것이 미사일이 물에 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반스 윌리스는 물수제비의 지속시간이 물체 투하속도에 비례한다는 것을 밝혀 위의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다. 우리는 흔히 화재가 발생하면 물부터 찾는다. 하지만 이 책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물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열과 연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불이 확산되면서 갑자기 성질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방 안에 불이 번질 때 온도가 높아지면서 열에 노출된 물건들은 적외선 복사로 방 곳곳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열분해로 연기나 뜨거운 가연성 가스가 방출되어 천장 아래에 쌓이고 천장 아래 온도는 섭씨 300도에 이른다. 이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어 눈 깜짝할 사이에 무시무시한 플래시오버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앞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자전거가 원심력으로 균형을 이루는 방법, 젖은 모래로 어떻게 견고한 성을 쌓을 수 있는지, 주변 가지마당 정보를 이용하여 화산암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 탁월할 수영실력을 자랑하는 물고기의 양력과 향력 등에 대해 마치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시야를 넓혀 우리 주위를 관찰해보면 그 안에 무수한 물리 법칙들이 숨어 있고, 만둘의 이치가 깃들어 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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