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의 내용은 크게 물리의 역사와 일생생활에서 느끼는 호기심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의 다른 과학 관련 책들은, 과학자면 과학자만, 호기심이면 호기심만을 다루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두 가지를 모두 다루고 있어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소매치기만 들었을 때는 약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읽으니까 과학 중에서도 특히 물리 내용이 많았다. 재밌는 내용도 많고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많이 생겼다. 나는 이 내용들 중에 '펭귄이 추우면 왜 크게 보일까?' 랑 '큰 비눗방울과 작은 비눗방울 중에 어느것이 더 강할까?' 라는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했다. 일단 펭귄이 추울 때 더 크게 보이는 이유를 살펴보면  펭귄의 유전자 속에 열손실의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열은 전도, 대류, 복사, 물의 증발이 있다. 이 남극에 사는 펭귄의 열 이동 방식은 대류이다. 남극에서는 대류가 일어나는데 펭귄은 몸의 뒤쪽이 검은색이고, 앞쪽이 하얀색이다.  검은색부분은 열이나 빛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므로 뒤쪽의 적외선은 흡수하고, 흰색부분은 열을 반사하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비눗방울은 기름성분으로 이루어진 막으로 구성되어있다. 비눗방울이 터지는 이유 중 하나는  건조한 먼지가 계속 닿으면서 수분의 공급을 어느 특정부위에 방해 하게 되어 원형이 깨져 터지는 것이다. 비눗방울이 터지는 이유는 기체를 불어 넣으면 입자들끼리 당기는 힘에 의해 비눗방울이 불어지다가 중력에 의해 입자들이 아래로 내려가며 윗부분의 입자들끼리 당기는 힘이 약해져 비눗방울의 윗부분이 터진다.  비눗방울이 터지는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비눗방울의 농도이다. 농도가 짙으면 짙을수록 잘 터지지 않는다. 내부에서 비눗방울을 미는 힘을 더 많이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이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