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학원에서 친구가 읽고있는 것을 보고 제목에서 흥미를 느껴서 이 책을 일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대로 저자가 영화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영화에 숨은 과학적 상상력을 밝혀내는 내용을 주로 담고있다. 예를 들어서 투명인간의 삶이 생각만큼 재미있지 않은 과학적 이유, ‘생각하는 컴퓨터’가 인류를 지배할 가능성, 지적인 외계 생명체의 존재 등에 관하여 갖가지 영화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과학적 상상력의 바탕 위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구체화시킬 때 탄생하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소 생소한 제목의 영화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만한 영화들을 주제로 정하여 말을 이어가기 때문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나오는 공룡들이 사실은 쥬라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이 아닌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영화를 좀 더 폭 넓은 시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