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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210 박상현 역사교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

  • 조회수 100
  • 작성자 박상현
  • 작성일 2020-01-02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사회교과
우리나라 한국사를 제일 귀에 쏙쏙 박히고 기억 남게 설명해주는 사람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단언컨대 우리나라 국민들 중 90%는 설민석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만큼 설민석이 설명하는데 재능이 있고 덕분에 지상파에 진출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설민석이 하도 한국사를 재밌게 잘 설명해서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의외로 연극영화과를 나왔다고 한다. 어쨌든 그렇게 칭송받는 설민석이 낸 책이 있다하면 읽을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건 잘 모르겠지만 평점도 좋고 한번 읽어보고 싶어 선뜻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조선을 건국한 왕, 태조부터 마지막 왕 순종까지의 이야기를 쭉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지금껏 단편적인 부분으로 편견에 의해 판단했었던 많은 왕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왕이라고 하면 사람이긴 하지만 뭔가 일반 사람들과 다른 부류라고 은연중에 생각했었다. 그래서 왕은 우리랑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왕만의 생각과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 역사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왕들은 왕이기 전이 하나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왕은 독단적이고 권위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은 거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사적인 감정들에 대한 부분을 많이 다루었고 그들이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가지고 있고 가족을 사랑하고 우애를 나누고 우정을 나누고 믿음을 주고 배신도 당하고 질투도 하고 사랑을 하고 사소한 것에도 분노를 하는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태조 이성계가 이방원이 과거에 급제했을 때 부인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은 흔히 우리 사회에서 자식이 성공했을 때의 부모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도 마냥 신기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이 실은 이런 사소한 감정들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만약 나처럼 왕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고 권위적인 모습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그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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