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부분이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남자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서 아버지를 경쟁상대로 여기는 심리를 의미한다. <br>라이오스 왕은 젊었을 때 저지른 악행으로 헤라의 저주를 샀다. 그래서 아이가 생기지 않았는데, 신탁으로 왜 아이가 생기지 않냐고 물었을 때, 아이를 낳는다면 라이오스 왕을 죽이고 이오카스테 왕비와 결혼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왕비에게 말하지 않고 아이를 갖지 않으려 한다. 대화 없이 왕비를 멀리하는 것에 반감을 가진 왕비는 라이오스 왕 몰래 동침하여 임신한다. 이 때문에 훗날 라이오스 왕은 오이디푸스에게 죽고 이오카스테왕비를 오이디푸스에게 넘겨주고 만다. 이 사건을 통해 위에서 트러블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이는 꼭 훗날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위안부 문제를 우리가 지금 끝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잘 매듭짓지 못하고 갈팡질팡 한다면, 이는 훗날 우리에게 악영향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따라서 미래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나는 트러블을 만들지 않을 뿐더러 트러블이 생겨도 위험을 감수하고 이를 마무리 지을 것이다. 트러블은 거짓말과 같이 계속해서 커진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직하게 말할 때 트러블은 거기에서 끝난다. 그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