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미시세계 중 나노 기술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 '나노 기술은 이제까지의 기술과는 반대로 분자 크기에서부터 시작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거꾸로의 기술이 될 것이다.' 라는 구절이 인상 깊었다. 나노 기술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봤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의 구절 같은 생각은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거꾸로의 기술이라는 말을 창조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슈뢰딩거 방정식으로 분자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알 수 있지만 시각적으로 나타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창조이고 곧 창조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평소 우주과학에 대한 유튜브를 많이 보며 부쩍 미시세계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유튜브들을 봐야 할 것 같다. 미시세계를 모르고 유튜브를 본 것과 다르게 느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앞으로 미시세계에 대한 책을 더 많이 읽어 더 알고 싶고 슈뢰딩거 방정식을 나에게 알려준 '슈뢰딩거가 들려주는 양자 물리학'에 대해 다시 한번 읽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