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대신고등학교 입학 전에 수행평가로 되어있어서 선생님, 부모님께서 읽어보라고 하셔서 책을 편 순간.. 재미도 없고 지루한 이야기들만 많아 3장을 읽고 포기한 책이다. 하지만 수행평가 날이 다가와서 결국 다시 책을 읽게 되는데 막상 읽어보니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설명해주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읽기 시작했다.
<br>여덟 단어는 인생에 필요한 8가지 덕목을 설명하는데 차례대로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으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 주제인 자존은 인생을 살아갈 때 답은 내 인생에 있는 것이고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 바로 이 주제의 핵심인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첫 주제를 읽으면서 배운 게 있는데 바로 아모르파티이다.
<br>아모르파티의 뜻은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인데 노래 중에도 아모르파티라는 노래가 있는데 다음에 아모르파티를 들으면 운명을 사랑하라는 제목에 맞게 가사 또한 운명을 사랑하는 뜻인지 파악하며 들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br>두 번째 주제 본질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의 실력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그것을 따라가는 것인데 예를 들어 돈만 따라가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을 놓치지 않는 그런 뜻입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잊지 말자고요!
<br>내가 생각하기에 휴대폰, 컴퓨터게임 때문에 정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학생인 내가 해야 할 일을 자꾸 잊는 것 같다. 바로 이것이 나의 본질을 흐려 자꾸 딴 곳을 쳐다보고 다른 곳을 향해가는 것 같다. 이 본질이라는 주제를 읽으면서 나의 본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그런 주제였던 것 같다.
<br>세 번째 주제는 고전인데 이 주제를 읽으면서 나는 솔직히 공감을 많이 못 한 것 같다. 별로 나는 고전을 좋아하지도 않고 클래식보다는 최신가요를 좋아하는 게 나니까.. 솔직히 거의 대부분의 청소년이 고전을 공감하기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주제에서 마음에 와닿은 구절은 클래식의 내용이지만 클래식은 공부의 대상이 아니다 많이 아는 건 중요하지 않다. 얕게 알려고 하지 말고 깊이 보고 들으려 하면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이 구절을 보면서 공부도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공부도 얕게 하려면 안 하는 게 낫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충 하는 것 보단 깊이 보고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저 구절 또한 나에게 와닿는 이야기였고.. 솔직히 많이 찔리는 내용이기도 하였다.
<br>네 번째 주제인 見(견)이다. 너무 많이 보려 하지 말고 본 것들을 소화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하는 구절이 딱 내 눈에 들어왔다. 항상 나도 많은 것들을 보고 한 번에 담으려고 하니까 오히려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까먹게 되기가 일쑤이다. 그래서 이 문장을 보고 보기만 하고 넘기지 말고 많이 보는 것보단 먼저 본 것들을 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r>다섯 번째 주제인 현재이다. 일단 이 주제에 핵심은 개처럼 살자. 항상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럴 때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현재만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며 밥 먹을 때 걱정 없이 먹고 잘 때는 잠만 자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바로 후회 없이 사는 개처럼.
<br>다음으로 여섯 번째 주제인 권의인데 이 주제는 딱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다면,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해져라”라는 말인데 이 문장이 권위라는 주제에 핵심이자 진정한 주제인 것 같았다.
<br>일곱 번째 주제인 소통은 젊은 혹은 삶을 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덟 가지 중 하나인데 여기서는 소통을 통한 여러 가지 문제 해결 방안들을 제시하고 설명할 줄 알았는데 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점들을 처음 제시해서 나의 흥미를 끈 주제 중 하나인 것 같았다.
<br>세 가지로 나누었었는데 첫 번째로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두 번째로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고 먼저 소통이 안 된다는 문제를 제시하고 소통을 위한 자세로 넘어간다. 이것도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로 다름을 인정하고 두 번째로 문맥을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생각을 디자인하자고 하면서 이 주제는 마무리된다. 솔직히 마지막 생각을 디자인이란 것을 보았을 때 어떻게 생각을 디자인하지? 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주술 구조를 제대로 갖추고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간략하게 말하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말에 담긴 힘이 달라진다,라고 말하며 생각을 디자인할 필요성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생각을 정리하라는 습관을 가지라며 말하고 7강 소통에 관한 내용은 끝이 난다.
<br>자 이제 마지막 주제인 인생이다. 마지막 주제 인생은 앞서 본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일곱 가지의 주제를 담아낼 그릇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 주제는 내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내용이기도 했고 왜 박웅현 작가님이 인생이라는 주제를 마지막에 두었는지 이해가 조금 가기도 했다. 다른 주제와는 다르게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고 이 단어 하나만 잘 알아도 세상을 제대로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서이다. 그래서 많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정확히 기억나는 구절은 “해방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 그 자리를 해방의 공간으로 전환 시키는 것”인데 작가님은 해방을 행복으로 바꾸라고 하셨다. 즉 행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 그 자리를 해방의 공간으로 전환 시키라고 말이다.
<br>그 뒤에 작가님은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보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라고 하며 8가지의 주제를 요약하면서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을 믿고 씩씩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인생길을 걸어가라며 이야기하고 이 책은 마무리된다.
<br>정말 이 책을 읽고 인생을 대하는 자세나 인생에 필요한 것들을 익혀서 유익했고 어떤 주제는 공감이 갔지만 또 어떤 주제는 내가 이해하기는 조금 힘들고 어려웠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책을 읽기보다는 게임이나 유튜브를 보는 것이 더 즐거워서 독서도 안 했는데 수행평가 덕분에 책을 읽고 나의 대해 성찰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여덟 단어 말고 다른 장르의 책들도 많이 읽어보고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나에 대한 한마디를 하자면 정말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