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같은 미디어 파급력이 큰 시기에 뉴스를 읽고 파악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미디어에 접하고 영향을 받는다. 마치 중력처럼. &nbsp;중력과 비슷하게 영향을 받지만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또한 유사한 점이다. 저자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서 편향적인 뉴스가 만들어지고 전달될 수 밖에 없는 미디어의 생리를 잘 설명한다. 어느 언론사나 사실에 추가되어 개인의 판단이 개입되고 편집자와 언론사의 입장이 대변된다. 가장 조심해야하는 대상은 실수로 오보된게 아닌 가짜뉴스이며 이를 판단하는 다양한 방법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 스스로 비판적으로 뉴스를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다.결국 어느 언론사의 누구의 기사내용이 무조건적으로 훌륭하다거나 맹목적으로 믿는 행위는 위험부담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겠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소셜이나 포털에서 나오는 기사내용을 있는그대로 사실이라고 무의식 중에 판단하지는 않았을까 고민해본다. 사실에 입각한 뉴스내용도 나 스스로 소화하고 다른 내용과 연계해서 판단하는 나만의 필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미디어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사실은 미디어가 보여주거나 알려 준 것만을 볼 수밖에 없다. 아무리 객관적 보도를 내세운다 하더라도 취재기자와 언론사의 가치 판단을 거친 결과다. 뉴스를 현명하게 읽으려면 뉴스가 언론사와 기자의 해석과 판단을 거쳐 '만들어진' 것임을 의식할 수 있어야 한다. <br>​ <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