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저널리즘-한국 언론의 지형을 바꾼 언론인
<br>정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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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손석희는 전두환 정권 민주화항쟁 당시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아나운서였다. 그는 정부의 보도지침에 따라 정부의 편에서 보도를 하던 부끄러운 언론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노조에 가입하여 ‘공정방송 쟁취’ 리본을 달고 뉴스를 진행하였다. 그의 인생을 바꿔놓는 사건이었다. 신군부가 물러가고 손석희는 당시 최고의 시사프로그램이었던 <시선집중>의 진행자였는데 손석희는 잘나가는 프로그램을 접어두고 MBC와의 이별을 선택했다. 후에 손석희는 JTBC에 입사하여 사장을 지내고 뉴스를 직접 진행하였다. 그의 뉴스는 세월호 사건 당시 가장 빛났는데 사실만을 보도한 JTBC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KBS를 누르고 국민들의 뉴스 선호도 1위를 달성하였다. 내가 손석희에게 배울점은 감옥에 갈 것을 감수하면서도 공정방송을 위해 언론인으로써의 지조를 지킨 것과 세월호 참사를 200여일 넘게 까지 메인뉴스에서 다루고 취재진을 현장에 남겨놓는 국민들을 위한 언론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시선집중>프로에서 보여준 사람을 가리지 않는 손석희의 인터뷰 능력과 실시간 방송 능력은 손석희에게 기자로써 배울점이 많다. 또한 정계로 진출하지 않고 언론인을 고수하는 점에서도 직업의식이 강하다는 것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