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멘델레예프라는 사람이 원자들에게 화학에 대해 수업하는 이야기이다. 원자들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표현하고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신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첫 수업은 멘델레예프가 원자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라고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탄소, 철, 산소가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고 다음 수업에 대하여 발표 수업을 준비하게 된다. 탄소 수업에서는 탄소의 일생을 통해 형태가 어떻게 변해왔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보여주면서 증류탑에서 끓는점에 의해 종류가 나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철 수업에서 철은 용광로를 통해 자신이 산화철에서 어떻게 철이 되었는지 설명해주고 차를 타면서 에어백과 알코올의 측정방법 등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산소는 세탁기를 돌릴 때 생기는 화학반응들과 산과 염기에 대해 설명해준다. 뒤로는 멘델레예프와 카슨이 음식점에서 사람이 어떻게 에너지를 사용하고 맛을 느끼는 지 인체에 대해 소개해주고, 동물과 식물의 호흡 차이 그리고 커피의 장단점과 담배의 문제점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유리의 구성 성분, 반도체에 쓰이는 규소의 구조, 액체와 고체의 중간 상태인 액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내용은 끝이 난다. 이 책은 멘델레예프와 원자들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형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중간마다 화학식으로 정리한 표 덕분에 이해하기 편리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를 가지고 본 부분은 알코올과 에어백이다. 알코올 부분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구하는 공식을 알게 되었고, 색의 변화를 이용한 지시약 반응을 통해 음주 측정을 할 때, 측정기에 왜 숨을 내쉬는지 알게 되었다. 에어백의 원리를 읽고 사고가 났을 때, 충돌에 의해 에어백이 터지는 속도가 빠른 이유가 아지드산나트륨이 폭발하면서 분해되어 주머니를 팽창시키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고 이 반응도 화학반응이라는 면이 신기했다. 이런 내용을 통해 화학반응이 우리 삶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1학기 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 덕분에 이해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완벽히 이해하기는 힘들었고 놓치거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다. 또한, 1학기에 배운 내용 중에서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이번 경험을 통하여 복습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화학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