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포츠 리터러시
<br>저자 : 최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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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스포츠 관련 도서를 읽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마땅히 구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마침 친구가 이 책을 추전해주어서 읽게 되었다. 스포츠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고 싶었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관심을 가졌다. 리터러시란 넓은 의미로는 각 영역에서의 기본적 자질 전반에 대한 포괄적 명칭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소양”인데 이 책은 운동소양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운동소양은 운동 향유력과 동반개념이다. 운동소양은 정적인 상태이고 이것이 활성화되어 동적인 상태가 되면 이것이 운동 향유력이다. 저자는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는 영성, 덕성, 감성, 지성, 체성이 연결된 “홀니스” 상태를 이끌어주는 데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 운동소양이 쌓이면서 운동향유는 세 형식으로 나눠진다. 세 가지 형식으로는 기술적이고 신체적인 차원으로 누리는 “능향유”, 인지적이고 지식적인 차원으로 누리는 “지향유”, 정서적이고 태도적인 차원으로 누리는 “심향유”가 있다. 책의 후반부는 체육진로교육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다. 체육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역량의 대부분을 대학에서 배운다. 단순한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기초역량, 철학과 정신, 이론과 실습 등이 대학교에서 가장 잘 갖추어져 있다. 스포츠를 접하며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는 것, 느끼는 것을 강조하는 인문적으로 느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운동소양은 한 개인이 스포츠에 관련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지식적, 심정적 자질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이 구절이 인상 깊었다. 왜나하면 그동안 나에게 스포츠란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는 의미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포츠의 “지식적인 부분”과 소설, 그림, 음악 자서전을 통해 “느끼는 것” 등 스포츠의 이면을 보며 스포츠를 폭 넓게 이해했기 때문이다. “대학은 자신의 인생을 담아내어 키워낼 전문지식과 능력을 키우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구절 또한 인상 깊었는데 스포츠 분야에서 대학은 진로에 맞는 전문역량을 가장 잘 갖춰놓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고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성실하게 배우며 훌륭한 스포츠 마케터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체육대학에서 학술적 지식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과학적 지식을 배우며 운동실기와 자격증 공부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체육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국내의 전문직종이 약 78개라는 사실을 배웠고 체육진로에 대해서 관련성의 정도에 따라 1차 진로, 2차 진로, 3차 진로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알아 유익했다. 미국, 일본 등의 스포츠 선진국에 비해 스포츠 산업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