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속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변화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중요하게 여겨지는 불변적인 가치 또한 있다. 말하기 또한 그 예이다. 말하기는 개인 간의 대화를 통한 정서 교환 및 정보 공유부터 시작해 청중을 설득하기까지 매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잘 하지 못한다. 특히나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면 당황해서 말이 말려 들어가길 일쑤였다. 그러다 학교에서 윤독도서로 추천해준 이책을 읽게 되었다. 표지 앞에 있는 ‘행동하는 그 순간이 가장 적절한 때이고 시기이다’는 말이 나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았다.
<br> 책은 말하기의 중요성을 앞서 내가 언급한 것처럼 강조한 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원칙들을 소개한다. 특히 청중 앞에서 말하는 스피치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스피치를 위한 대본을 올바르게 작성하는 방법 등 스피치를 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스피치의 주제를 구상하고 이를 청중 앞에서 발표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br> 글쓴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가 꿈이었다고 한다. 비록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녔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온몸을 내던졌기에 지금의 그녀가, 이 책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벽을 마주했을 때 현실과 꿈은 다르다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때가 있곤 한다. 그러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을 희망과 노력으로 극복할 때,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순환이 이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저자가 쓴 이 책이 스피치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 또한 역시 내 꿈을 가로막는 벽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