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철칙 1;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잘 쓰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이 읽지 않고도 잘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br>글쓰기의 철칙 2 ;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축구나 수영이 그런 것처럼 글도 근육이 있어야 쓴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쓰는 것이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br>혹평과 악플을 겁내지 말자 ; 댓글을 주의 깊게 읽으면 글솜씨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br>3. 책 읽기와 글쓰기
<br>시간 순으로 보면 감정과 생각이 먼저고 언어는 그 다음이다. 언어에서는 말이 글보다 먼저다. 말보다 먼저 글을 배우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는 동안 모든 것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나중에는 선후를 가리기 어려워진다. 글이 말을 얽어매고 언어가 생각을 구속한다. 하지만 언어에 한정해서 보면 글이 아니라 말이 먼저다. 글을 쓸 때는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br>독해력 ; 독서는 독해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br>모국어가 중요하다 ; 외국어로 쓰는 글도 모국어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더 잘 쓸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br>번역서가 불편한 이유 ; 말이 글보다 먼저다. 글을 쓸 때도 번역을 할 때도, 말하듯 쓰는 것이 좋다.
<br>말이 글보다 먼저다 ; 아이가 언어능력을 온전하게 발전시키도록 하려면 부모가 우리말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br>추천도서 목록을 무시하라 ; 가장 좋은 독서법은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느끼는 책을 읽게 하는 것이다.
<br>4. 전략적 독서
<br>사람이 구사하는 어휘의 수는 지식수준에 비례한다. 또 어휘를 많이 알아야 옳고 정확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지식을 배우면서 어휘를 익히고, 텍스트를 독해하면서 문장을 익힌다. 똑같이 많은 책을 읽어도 어떤 책이냐에 따라 배우고 익히는 어휘와 문장의 양과 질이 다를 수 밖에 없다.
<br>독해란 무엇인가 ; 어떤 텍스트가 담고 있는 정보를 파악하고 논리를 이해하며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 정보와 논리와 감정을 특정한 맥락에서 분석하고 해석하고 비판하는 작업이다.
<br>글쓰기에 유익한 독서법 ;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고르는 기준은 1) 인간, 사회문화, 역사 ,생명, 자연, 우주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개념과 지식을 담은 책이다. 2) 정확하고 바른 문장을 구사한 책이다 3) 지적 긴장과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다.
<br>자유론과 코스모스...토지 ; 여러번 읽을 수록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br>5. 못난 글을 피하는 법
<br>글쓰기도 노래와 다르지 않다. 독자의 공감을 얻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잘 쓴 글이다. 많은 지식과 멋진 어휘, 화려한 문장을 자랑한다고 해서 훌륭한 글이 되는게 아니다. 독자가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기본이다. 글을 잘 쓰려면 무엇보다 잘못 쓴 글을 알아보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
<br>못난 글 알아보기 ;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다.
<br>우리글 바로쓰기 ; 글쓰기도 면역력이 있어야 잘할 수 있다. 좋은 책을 많이 읽으면 못난 글과 나쁜 문장에 대한 면역력이 저절로 생긴다. 하지만 백신 예방 접종도 좋은 방법이다. 이오덕선생의 우리글 바로쓰기는 효과가 뛰어난 백신이다.
<br>중국 글자말 오남용 ; 지식을 뽐내려고 한자말을 남용하는 것, 민족주의 적 언어미학에 빠져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토박이말을 마구 쓰는 것, 둘 모두 피해야할 행동이다.
<br>이러한 것들 뿐만 아니라 여러 글쓰기 하는 방식이 많이 기재되어있다. 나는 이를 통해서 못난 글 알아보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기존 나의 글쓰기 방식의 문제점은 설득력 없고 논리력이 딸렸다. 하지만 이 특강에서는 자신이 썼던 글을 소리내어 읽으라는 쓴 충고를 듣고 소리내어 읽어보았다. 내가 말하면서도 내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점점 고쳐나갔다. 또 이런것 뿐만 아니라 글이 아니라 말이 먼저라는 말,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는 충고 들이 나에게 새롭게 다가와 영감을 주었다. 고등학교 글쓰기에 도움이 많이 된 책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