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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군주론(마키아벨리)

  • 조회수 237
  • 작성자 이다헌
  • 작성일 2020-01-09
  • 년도 2018년입학
  • 구분 사회교과
군주론은 피렌체의 외교관이었던 마키아벨리가 피렌체의 군주인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썼던 책이다. 로렌초에게 군주가 되어서 나라를 융성하게 다스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명심해야 하는지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강력한 군주가 되는 것’을 마키아벨리는 로렌초에게 강조하고 있다. 왜 마키아벨리는 강력한 군주의 중요성을 ‘군주론’을 통해 설명했을까?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면, 당시에 피렌체에는 성군 로렌초 일 마니피코가 다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죽고 나서, 그의 아들들이 모두 변변찮았고, 사람들의 신뢰도 얻지 못하여 피렌체는 퇴락하게 된다. 강력한 군주가 없이 주변 국가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한 피렌체의 외교관 마키아벨리는 이 국면을 타파하기 위해선 강력한 군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책으로 쓴 것이 ‘군주론’이다.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점령한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식민지를 건설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식민 지배를 받았었고, 그들에게 엄청난 수탈을 겪으며 일본이라면 이를 갈게 되었다. 그런데 점령한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식민지를 건설하라니! 반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의 요지는 바로 이것이다. 식민지를 건설하여 자국민들을 점령지에 살게 하고, 그곳에 관리들을 파견해서 점령지에 사는 자국민들이 점령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함으로써 점령 국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다. 다른 목적도 있다. 만일 점령지에서 이 국가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거나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함이다. 만일 식민지를 건설하지 않고, 군대를 파병하여 그들을 감독한다면, 결정권자의 부재로 인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어렵다.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지 못한다면 그 문제는 계속해서 썩고, 이는 부패한 칼날이 되어 자기 나라의 안위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문제도 이와 유사하다. 한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이 있다. 골든아워를 읽으면 의료계의 문제, 신속성의 부재를 알 수 있고, 검사내전을 읽으면 검찰 기관의 엄청난 업무량의 문제, 보호관찰소로 가면 보호관찰관의 감독량 한계 문제 등등 한국 사회 곳곳에 문제가 쌓여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의 개정과 집행이 필요한데,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는 데 너무나 오래 걸리며, 통과가 된다 하더라도 법안은 행정부에서 다시 인력과 예산을 재편성하여 집행하기 때문에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엄청난 문제들이 곪고 있다. 이 문제는 계속해서 순환되며 사회를 어지럽힌다. 따라서 입법 절차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며, 예산행정주의에서 예산 법령주의로 바뀌어야 한다. 문제에 대한 민감도는 국민의 신뢰를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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