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안에 우리가 사는 세상의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 이러한 변화에서 공학의 영향을 부인할 수 없으며, 공학의 중심이 되는 물리학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생활의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여 이 책을 선택하였다.
<br> 지금 우리가 전자제품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들은 바로 ‘칩’이다. 칩을 이용해서 우리는 컴퓨터,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는 단순히 칩을 제품에 부착시키는 데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심지어 사람에게도 칩을 부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을 통해 정보의 공유와 교환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2030년 이내 가능한 것으로 저자는 안경만 쓰면인터넷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안경과, 그것을 발전시켜 렌즈에 수백 개의 LED를 설치하여 문자나 사진 따위를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콘택트 렌즈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는 비폭력주의자의 선구자였던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 이는 과학 기술의 발전보다도 윤리적인 문제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br> 무어의 법칙(파장이 짧을수록 실리콘을 기판으로 하여 더 작은 트랜지스터를 새길 있다)이 나노 기술의 도래로 인해 곧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1나노미터는 원자 30개의 크기이며, 마이크로 기술을다루는 시대에서 이제는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가 거듭 진행되어 왔다는 점을 고안하면, 앞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의 변화가 상당히 기대된다.
<br> 나노 기술이 과연 앞으로 장치에만 적용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노 칩을 이용한다면,우리의 질병을 예측하거나 치료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의료 분야와 기타 생명을 연구하는 직업은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