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모델인 박문성 해설위원께서 쓰신 책이여서 읽게되었다. 2학년이 되면서 진로가 변하게 되었는데 그 영향을 미친 책이기도 하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과거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다가 해설위원 제의를 받아 SBS에서 축구 경기 해설을 주로 맡으셔서 하셨다.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골을 넣었을 때의 특유의 리액션 등이 매우 재미있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해설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롤 모델로 삼는 해설위원 중 한 명이다. 현재는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으로 축구경기 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박문성 해설위원이 자신이 축구 인생을 거쳐 오며, 물론 축구 선수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축구와 관련한 일들을 해오며 노하우와 자신의 극복 사례를 적은 책이기도 하다. 또한 박지성 등 유명한 축구 선수의 사례들을 담기도 하였다. 우선 그가 롤 모델이었던 이유는, 본래 꿈이 없었던 나는 단순하게 축구선수를 꿈꾼다. 하지만 재능이 없고 시작하기에도 매우 늦은 시기임을 지각하고 있었기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축구라는 것에 난 빠져있었고 더 이상 축구가 없으면 안될 정도로 큰 애정을 지니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축구와 연관한 다양한 것들을 찾아보다 알게된 인물이 박문성 해설위원이다. 우연히 그의 해설을 시청하다가 그의 입담과 해설을 하면서 드러나는 다양한 축구 지식이 매우 존경스러웠다. 그 후 나는 축구 해설위원을 꿈꾸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축구 해설위원이 안정적이지 못하며 또한 기회가 매우 적기 때문에 달성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스포츠 기자로 진로를 바꾸었지만 여전히 나는 축구와 연관한 직업을 꿈꾸고 있다. 책을 읽으며 전체적인 줄거리 보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진정성있게 내 진로에 대해 깨닫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