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매우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축구 5대 리그인 잉글랜드의 EPL,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프랑스의 리그앙1, 이탈리아의 세리에 A에서 유명한 구단들의 경기를 직접 가서 관람하고 다양한 유럽 구단들의 경기장을 방문해 그 구단의 역사적 기록과 모습을 직접 살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나의 나이와 비슷한 시기 직접 유럽에 방문에 경험한 여행기를 담은 책으로 매우 부럽다라는 생각을 한 책이다. 첫째, 교내 축구 동아리에서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누나 효빈은 당시 나이 열일곱으로 효빈이의 꿈은 축구를 전문으로 다루는 스포츠 기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유소년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동생 현도가 있으며 중학생인 현도의 꿈은 의사가 되어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팀 닥터가 되겠다는 것이다. 그들은 겨울 방학, 축구를 향한 애정으로 부모님을 오래도록 설득한 끝에 결국 유럽으로 향한다. 영국, 스페인, 독일 그리고 프랑스까지 37일간의 유럽 축구 여행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정독한 류청 작가의 '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라는 책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스페인의 가우디, 프랑스의 아비뇽 유수와 루브르 박물관, 독일의 동 서 분단 역사 등 다양한 세계적 역사에 접한 내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꿈을 위해 직접 유럽까지 떠나 경기를 관람하며 자신들을 한 층 성장 시켜나가는 모습에서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나 자신 또한 그들처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망설이지 않고 다양한 직접적인 도전을 통해 이뤄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을 우선시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것에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을 우선시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