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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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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336 홍지민 <패션과 문화/ 유송옥>

  • 조회수 371
  • 작성자 홍지민
  • 작성일 2020-01-14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예체능교과
이 책은 내가 패션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패션은 단순히 디자이너들이 창조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패션이 디자이너 개인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은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가장 아름답고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자기 몸에 걸치고, 두르고 입어왔다. 그러므로 그 사회의 각 시대에 따른 복식문화를 살펴보는 것이 그 지역과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 되는 것이다. <br> 20세기 전반기의 모더니즘 시대에는 주류 패션이 하이패션과 매스패션으로 양분되었으나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전세계의 다양한 하위문화가 만들어낸 스트레스 패션이 등장하여 주류패션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21세기에 들어 세계 패션은 20세기 현대패션을 주도했던 서구의 패션 뿐만 아니라 동양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패션문화가 서로 융합되고 패션, 건축, 미술이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포스트 모더니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앞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패션문화가 성, 지역, 연령, 민족성 등과 같은 문화적 범주에 제한되지 않고 더욱 빠른 속도로 서로 협업하고 교류되어 갈 것을 시사한다. <br> 이 책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1세기 글로벌 패션의 근저에 영향을 주는 복식문화 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과 주변 동양의 고대부터 20세기 전까지의 패션문화 변천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유행과 사회의 관계, 또한 21세기 패션에 영향을 미친 20세기 현대 패션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br> 이 책을 잘 읽으면 패션과 문화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패션 관련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는 패션의 전제조건과 기초가 되고 문화의 추구가 어떠한 패션의 형태로 표현될 수 있다. 문화가 패션을 위해 창의와 영감을 제공하며 동시에 패션은 최전방의 문화로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패션과 문화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므로 문화가 패션에 반영되고 패션을 통해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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