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만한 책을 찾던 도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종종 다른 발명, 과학 서적과 저서에서 본 ‘정재승’이라는 사람의 책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생겼고 무엇보다 영화 속에서 물리학자가 보는 과학이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증이 생겨 책을 집어드게 되었다. 책에는 여러 가지 영화와 그 안에 담긴 과학 원리, 오해 등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내용은 마블의 영화 스파이더맨으로부터 시작해 방사능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었다. 평소 원자력, 핵융합에 관심이 있어 이 내용에 눈길이 더 갔는데, 사실 영화 속에 나오는 방사능을 쬐면 괴물이 된다든가 하는 내용은 전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다. 방사능이란 원자 구조가 불안정해 자발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며 다른 원자로 전환되는 물질이다. 이때 방출되는 방사선 중 하나인 감마선이 세포의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정상적인 활동을 막는다. 하지만 이런 것이 방사능=돌연변이 라는 설정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방사능에 대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br>여기서 원자력 발전을 두고서 비롯된 사람들의 견해와 갈등이 발생한 것이다. <br>나는 원자력 발전이 안전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책을 읽고서 만약 다른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더 투자했다면 어떠했을지 궁금증이 생겨 앞으로 이에 대한 탐구를 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