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뇌의 인지나 경험, 활동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같은 빨간색을 보더라도 모두가 조금은 다르게 인식한다. 똑같은 빨간색인데 왜 다르게 인식할까라는 의문을 느낄 수 있지만 모두가 똑같은 인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조금씩은 다르게 인지한다. 우리의 뇌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타인의 생각까지 받아들인다. 태어날 때부터 뇌는 물체들의 형태나 색깔 등을 인지하려 노력한다. 타인과의 공동체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뇌가 크는데 그 이유는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타인을 인식할 때 흔히 얼굴을 보고 인식을 한다. 얼굴 표정에는 그 사람의 지금 심정과 최근의 기분 등이 들어난다. 공동체의 생활을 피해갈 수 없는 공동체 속 개인인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을 인식하고 분류하는데 전문화 되어있다. 우리는 직감을 지니고 있는 인간으로써 상대를 보고 몇 초 만에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무의식적인 경험치 등 다양하게 평가를 하게 된다. 이는 직감에 뇌에서 직감에 반응해 빠르게 평가 내리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민족적인 배경을 판단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예를 들어 아시아인들이 아프리카인들을 볼 때 서로가 다른 사람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유럽인들이 아시아인들을 볼 때 서로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 그 예시이다. 그러나 유럽인은 아시아, 아시아인은 아프리카에 조금만 적응하게 되면 굉장히 빠르게 서로가 다른 사람임을 인식하게 된다. 우리의 뇌는 위에서 말했다 싶이 모두가 인식하는 것이 다르다. 그러나 우리 뇌의 신경세포 코드는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연구진은 뇌와 기계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지고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에 집중하고 있다. 뇌와 기계를 연결 지어 뇌에서 생각하는 대로 기계가 손이 되어 주어 움직인다는 것이다. 최근에 이러한 기술이 개발되었고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체험해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를 활용한 사례로 ‘락트인 증후군’에 걸린 환자들에게 주변 사람들과 능동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성을 제공한 적이 있다. 이 환자들은 뇌 손상으로 거의 전신이 마비되어 있고 흔히 눈만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나의 몸과 뇌는 재료로 신경세포와 감각기관, 인상과 기억, 문화적 규범과 남들의 경험을 사용한다. 이를 보아 나의 자아라고 단정 짓고 한정짓기 어려우며 다른 사람들과 수많은 인식을 공유하기 때문에 우리 개인의 자아는 다른 사람들의 자아가 합쳐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뇌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파워 포징’을 예로 들 수 있다. ‘파워 포징’은 흔히 슈퍼맨이 된 것처럼 한 손을 허리에 얹고 한 손을 하늘을 향해 쭉 뻗으면 자신이 정말 슈퍼맨이 된 것 마냥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가상현실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한 때 유행을 탔던 젖소 클리커를 소개하자면 이 게임은 6시간에 한 번씩 젖소를 클릭하는 게임이다. 그리하여 클릭 수를 많이 쌓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6시간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클릭할 수 있도록 현금을 투자하면 시간을 단축해지는 기능까지 추가하였다. 이 게임은 매우 단순하다. 혼자서 했다면 재미있게 할 수 없었을 이 게임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모두가 함께 하다 보니 재미를 얻은 것이다. 이 게임은 클릭을 많이 할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던 게임으로 사람들에게 사회적 구성 인자를 주었다. 이 게임을 뇌와 엮는다면 결국 우리 뇌는 어떠한 방식을 통해 자신이 인정받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로 이루어진 보다 큰 집단에서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우리 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과학 중에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뇌 과학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우리 뇌의 인식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뇌 과학과 관련 있는 다른 책을 읽어야겠다고 다짐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