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적부터 야구를 보러 야구장에 자주 갔었고 야구를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해 친구의 아버지를 따라 사회인 야구단에서 종종 야구를 한 적이 있다. 야구를 이렇게 자주 접하다 보니 야구에서 존재하는 기록들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타자들의 타율이였다.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배트에 맞추어 안타나 홈런이 될 확률을 알려주는 객관적인 수치이다. 따라서 타자의 실력은 타율이라는 객관적인 수치로 대표할 수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제부터 이 책에 대해서 말을 해보자면 이 책은 야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수학이라는 학문과 연결지어서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야구의 베이스가 사각형인 이유, 야구장의 모양이 다이아몬드인 이유와 같이 도형과 관련되어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투수의 평균자책점과 관련된 '평균과 비', 타자의 성적을 객관적인 수치로 드러낼 수 있는 타율과 같이 확률적인 내용도 야구에서 존재함을 알려준다. 나는 평소 야구를 즐기면서 알고 있던 내용도 많았지만 몰랐던 내용도 있어서 흥미로웠고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수학과 연관된 지식이 이렇게나 많이 숨어있을 줄은 몰라서 놀라웠다. 경우의 수와 확률, 통계, 도형의 비 등등 책을 읽으며 재미가 있었고 매우 유익했던 거 같다. 야구를 좋아하고 수학관련 도서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