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시스템에 의하여 돌아가는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IT과학이야기’에서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그 중심에 있는 소프트웨어의 작동방식(컴퓨팅사고)을 어떻게 내가 이해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었다. 컴퓨팅 사고는 단순히 내가 실행하고자 하는 일을 컴퓨터 언어로 고칠 수 있는가?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능력이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가진 사고방식들 중에서 가장 컴퓨터에 적합한 사고방식에 맞도록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 핵심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념화에 있는데, 문제를 풀기 쉽게 분해하고(분해), 분해된 작은 문제들의 패턴을 찾거나(패턴 인식), 사용자에게 맞도록 문제를 간략화하거나(추상화), 그 절차와 방법에 대한 기술을 알아내는 것(알고리즘)이 이에 속한다. 이 정도가 내가 이 책에서 알아낼 수 있었던 것들이다. 나머지는 알고리즘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나, 최신 IT 트랜드(그러고 보니 유비쿼터스라는 단어가 IOT라는 단어에 대채되었다는 사실을 이 장에서야 알게 되었다. 어렸을 적에 WHY 책에 유비쿼터스의 개념을 읽었던게 기억이 나는데, 세월이란)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동아리 부회장으로써 프로그래머들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이 책이 그 기초가 되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