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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336 홍지민 <패션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 해리엇 워슬리 >

  • 조회수 409
  • 작성자 홍지민
  • 작성일 2020-01-15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예체능교과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제목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옷을 만드는 데 들어간 아이디어가 100가지나 된다는 사실이 놀라워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패션 아이디어는 옷에 관련된 것들 뿐만 아니라 시계, 스타킹, 심지어 화장까지 사람의 외형을 꾸미는 많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스타일리스트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br>이 책은 패션을 바꾼 아이디어 100가지를 시간순으로 나열하고 있어 정보를 제공할 뿐 저자의 패션에 대한 관점이라든지 의견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다양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br>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델포스 가운과 관련된 것이다. 델포스 가운은 고대 그리스의 델포스 신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패션이다. 고급 실크를 이용해 마치 델포스 신전에서 신탁을 전하는 무녀가 떠오르듯이 찰랑거리는 기다란 원피스가 델포스 기운이라고 한다. 남자인 내가 보기에는 불편해 보이지만 당시 여성들이 입었던 몸에 꽉 끼는 코르셋과 달리 여성들의 몸을 편하게 해줘서 여성들 사이에서 아름답고 편한 옷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델포스 가운의 핵심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계속 유지되는 주름인데, 스페인 디자이너인 포르투니가 영구적인 주름을 만들었다고 한다. <br>개중에는 별로 공감되지 않는 내용도 있었는데 바로 디스포저블 패션이 그것이다. 디스포저블 패션은 싫증을 잘내는 젊은이들을 겨냥해서 한번 입고 버릴 수 있게 싸고 간단하게 만든 옷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옷감의 절약을 위해 주로 여름에 나시나 티셔츠 같은 것에서 디스포저블 패션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적어도 내 주위에서는 옷을 일회용으로 사입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이해가 되지 않았다. <br>이 책을 통해 패션을 바꾼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배경지식을 쌓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책에서 다루는 패션이 여성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고 남성과 아이들에 관련된 것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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