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433 최영인 <소년이 온다>

  • 조회수 396
  • 작성자 최영인
  • 작성일 2020-01-16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소년이 온다 <br> 한강 <br> <br>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히 수행평가를 이유로 책을 읽게 되었다. 친구들은 수행평가로 읽어야 하는 세 개의 책 중에 이 책이 제일 재밌다고 나에게 추천을 해 주었다. 그래서 이 책을 가장 첫 번째로 읽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꽤 재미있었다. 항상 책만 읽으면 자는 나였는데, 이 책은 읽어도 그리 졸리지가 않았다. 이 책은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그 당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감나는 모습과 운동 후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다. 아무래도 주제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읽는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문체 또한 담담하게 책을 서술해 내 몰입도 깊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총 6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호라는 인물이 처음에 나온다. 동호는 도청 상무관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시신을 정리하고, 유가족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데,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친구 정대 때문에 이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정대와 동호가 시위를 하던 중 동호 옆에서 정대가 총을 맞고 죽게 되는데, 이후 동호가 정대의 시신을 찾기 위해 이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동호는 시신을 관리하며 형, 누나들과 마지막 날까지 남아 시위를 하고, 집에 가자는 엄마의 손을 거부하고 결국 도청에서 총을 맞고 죽게된다. 이후 2장에서 정대의 죽은 영혼으로 서술되고, 3~6장까지는 남겨진 인물들과 그들의 피폐한 삶을 그려내 꽤 암울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책을 읽는 동안 몰입해 그 당시를 상상하며 책을 읽으니 매우 가슴이 먹먹하였다. 5.18 민주화 운동을 뒤에서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앞에 나서 시위를 하는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였으면 직접 시위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18 민주화 운동에서 희생되시고 시위에 가담하셨던 분들이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마무리하겠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