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영어와 관련된 책을 읽기로 했는데 막연하게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던 중, 영어 조크라는 단어가 나의 관심을 끌었고, 책 중간을 펴보니 쉬는 날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재 개그와 비슷한 말장난이 나의 짜잘짜잘한 웃음들을 이끌어내 읽게 되었다.
<br>작가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작가가 외국기업을 상대로 홍보마케팅과 컨설팅을 하느라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많은데, 그들은 만날 때 마다 비즈니스에서 유머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돈이 오가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유머에 쓰이는 영어로 예를 들면 ‘Apple Polishing’ 이라는 표현이다. 직역을 한다면 ‘사과 광내기’ 라고 되는데. 이 단어가 회화에서 의미하는 것은 ‘사과에 광을 내듯’ 잘 보이려고 아첨을 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이 의미는 미국의 슈퍼마켓 과일 코너에서 유난히 빨갛게 윤이 나는 사과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미가 붙여졌다고 한다. 유머에는 그 유머가 나온 문화,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 생활, 습관 등이 같이 보여진다고 한다. 그래서 유머는 곧 문화의 반영이자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거울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대략 70개 정도의 말장난이 있는데 보는 내내 피식할 수 있어서 좋았었다. 발음을 통해 웃기기도 하고 내용에서도 인물의 순진함을 보여주는 등 유쾌한 경험이였다. 이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줘 나처럼 할 일이 없을 때 잠깐이나마 소소한 웃음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